한장의 도화지.. 사랑이라 말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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꺼내어 그리기.. 우리만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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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백에 칠하지.. 아름다운 모습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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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를 그렸지..그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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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밤 만이 널 지우기 위한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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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는 떠올리기 않겠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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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짐을 했지만 (거짓말)깊은 잠 에 빠져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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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미 널 그리기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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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건 원점 그때를 스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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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정을 웃고 믿고 반달미소 두갤 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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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술은 귀 에걸고 따라 귀 마저 선명히 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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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듯 마르지 않은 너의긴 가냘픈 팔과다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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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휘날리는 긴생머리 까지 예쁘게 그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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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간은 우스운 너의 모습따라 그려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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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손을 꼭잡은 한남자의 그 모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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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하얀구름 넓은 들판의 배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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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선따라 그려진 우리 사랑의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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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단한번의 사랑이면 너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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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전불 바칠께 이런 나를 알지 못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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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지만 슬프지 않아 아직 나는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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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안에 살아 있는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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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겹게 그린 연필을 바닥에 내려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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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독한 담배 한개피 불을 붙여 난 입에 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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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에 잠긴 난 몇가지 물감을 선택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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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주노초 아름다운 모습에 담밸 끄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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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가지 사랑의 빛깔 혹시라도 번져버릴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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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정이 변하진 않을까 한숨만 길게 내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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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법 비슷한 너의 얼굴의 용기를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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쉼없이 그려진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의 수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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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간은 우스운 너의모습 따라 그려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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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손을 꼭잡은 한남자에 옷입히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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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파란 하늘과 푸른 들판엔 향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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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선따라 그려진 우리의 사랑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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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단한번의 사랑이면 너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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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전불 바칠께 이런나를 알지 못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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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지만 슬프지 않아 아직 나는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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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안에 살아 있는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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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기다리는 시간은 꼭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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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디게만 흘러가는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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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색만 모두 마르면 내옆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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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는건 바로 나만의 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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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멍하니 너를 가만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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쳐다보네 빤히 그저 멍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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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흐르는 무색의 물감은 도화지에 번져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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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씩 흐려진 너의 손잡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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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는 내가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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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멍하니 너를 가만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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쳐다보네 빤히 그저 눈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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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단한번의 사랑이면 너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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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전불 바칠께 이런나를 알지 못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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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지만 슬프지 않아 아직 나는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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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안에 살아 있는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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놓진 말아줘 제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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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장의 도화지... 꺼내어 그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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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백에 칠하지... 그때를 그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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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화지 (Feat. KCM, 흘러, 나영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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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수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