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시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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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에 박힌말이 많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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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카롭게 남겨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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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이 많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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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을 쉬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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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이름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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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태 신음속에 얹어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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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이란 틀에 가둬두려 한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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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눈물에 녹아버린 웃음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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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날보다 긴 그리움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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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계추처럼 흔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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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서 살아서 만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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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서 못보는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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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시련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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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저며 가슴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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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아픈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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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 먹은 구름 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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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이 젖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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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빛처럼 어둠속을 혼자 걸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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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향기로 그대 미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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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한 아침을 맞던 시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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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혼이란 방에 가둬두려 한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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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세월에 부서지는 행복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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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날보다 긴 그리움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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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계추처럼 흔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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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서 살아서 만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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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서 못보는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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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시련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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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저며 가슴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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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아픈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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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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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모두 흘러가 버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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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 남아 멈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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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에 차는 내 아픈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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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서 살아서 만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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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서 살아서 만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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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시련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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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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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어져만 가는 내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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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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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nata In E Flat Major, Op.3-Allegro Con Spirit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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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Henryk Szeryng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