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 흘러내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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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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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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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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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 건너 갈밭에서 갈새만 슬피 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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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마른 들판에서 풀뿌리를 캐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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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동벌 이삭바다 물결 위에 춤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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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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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고향 북녘 땅 가고파도 못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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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를 못 하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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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를 못하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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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(박치기! `Love & Peace`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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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임형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