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질 수밖에 없는 거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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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이 늘 그렇듯이 더 사랑한 쪽이 약자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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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없이도 잘 살아 가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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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스쳐 지난 추억뿐이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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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없이도 난 사랑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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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늘 그렇듯이 이별이 끝은 아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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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아닌 다른 사랑을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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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진 그 순간 모두 지웠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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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자꾸 못해줬던 일만 생각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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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냈던 기억들만 떠오르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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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바보 같은 내 모습조차 모르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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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없는 세상도 그대에게는 편안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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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같지만 이별을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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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사랑만 알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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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없단 사실조차 모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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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질던 그대가 밉지가 않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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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워할 수 없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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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난 그대밖에 모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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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그리워도 볼 수 없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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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짐이란 약속이 우리를 멀게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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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천천히 걸을 순 없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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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모습이라도 좀더 보고 싶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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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 힘들고 외로워지는 날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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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했던 그대가 보고싶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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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으려 해도 보고 싶어지는 건 어쩔수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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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는 지워도 가슴이 그댈 잊지 못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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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같지만 이별을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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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사랑만 알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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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없단 사실조차 모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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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질던 그대가 밉지가 않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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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워할 수 없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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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난 그대밖에 모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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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간주중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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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쯤인지 아프진 않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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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힘들진 않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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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걱정으로 하루를 다 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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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가 끝인데 내 미련한 사랑은 아무것도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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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히 그대만을 알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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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리게 걷기 (Agape) (inst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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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강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