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답던 날은 가고 이제 그대를 떠난다. 맑은 하늘과 암청색 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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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람한 산들과 가을 나뭇잎 풀잎에 맺힌 보석 호젓한 산길의 꽃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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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들의 미소와 작은 새들의 노래 힘들고 슬픈일이 있었지만 세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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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만했네. 많은 사랑도 받고 살았지 그 많던 꿈들 조용히 접어도 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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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린 것 적지 않아 행복한 삶이었어 미친 듯 치열하게 열정으로 살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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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있어 누군가 행복하길 바랬어 지난 뒤 안 잘못들 얼마나 부끄러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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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선택과 결정들 그땐 최선이라 믿었지 가슴에 새겼으니 떠나도 사라지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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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헤어질 남은 벗들아 지금은 날 위해 노랠 불러줘 아픈 기억일랑 지우고 사랑하는 모두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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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 가슴에 새겼으니 떠나도 사라지진 않아 끝내 못 잊을 남은 벗들아 지금은 날 위해 노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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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러줘 지난 잘못들은 다 잊고 사랑하는 모두여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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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ood 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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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형근(Million Jeong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