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수는 오늘도 가장 먼저 일어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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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김없이 집집마다 신문을 돌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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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철수 발자국 소리에 바둑이가 깨서 짖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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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온동네를 잠에서 깨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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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직 꺼지지 않는 가로등 불빛아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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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권투선수 중이는 오늘도 달려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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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땀이 식을때쯤 햇살이 가로등 불을 끄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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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회색빛 하늘이 밝아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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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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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모든게 똑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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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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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작은 행복이 숨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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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구하나 특별히 통하는사람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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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골목엔 작은 자동차들만 서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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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버스정류장에서 대부분 다 만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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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루의 계획을 주고받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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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밤이면 언덕길을 다시 걸어올라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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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기다리던 가족들과 하루의 얘기를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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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씨아저씨 흥겨운 노래가락에 어느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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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또 하루가 이렇게 저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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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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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모든게 똑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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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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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작은 행복이 숨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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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당신들이 보기에 이렇게 작고 조그만 동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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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무거운 삶의 지게를 둘러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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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고생밖에 별 게 없을것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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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겐 따뜻한 포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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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로 내가 태어난 자라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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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그만 웃음과 많은 행복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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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피어나는 내 우리 동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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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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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모든게 똑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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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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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작은 행복이 숨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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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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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모든게 똑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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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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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작은 행복이 숨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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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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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모든게 똑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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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 라라라 우 라라라 우 라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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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작은 행복이 숨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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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신림동 597번지
| | 진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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