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린 오래 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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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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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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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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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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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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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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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내가 처음봤던 눈동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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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 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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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건내주는 커피위에 살얼음이 떠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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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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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속의 모래까지 녹일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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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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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위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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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이 막힐 것 같이 차가웠던 공기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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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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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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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속의 모래까지 녹일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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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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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위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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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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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은 어떡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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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세월을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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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거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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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세월을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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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거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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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tifreez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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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검정치마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