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생각지도 않은 어느 날 밤에
| 너의 웃는 모습 떠올라 그 긴밤 홀로이
| 못이겨 애태우는데 텅빈 공간 속에 문득
| 너의 얼굴이 다가왔다가 사라져
| 나는 맥 없이 주저앉아 한숨 쉬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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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어느 이름 없는 주점에 앉아
| 술잔 가등히 너의얼굴 그리며
| 이름을 부르며 밤을 지새도 아아 이재 다시는
| 돌아 갈수도 돌아 올수도 없는 사랑을
| 그리며 부르는 내 사랑 넋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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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는 하양 종이 위에 너의 이름을
| 하염없이 끄적거리며
| 지난날에 부르듯 또 다시 불러보는데
| 뽀얀 담배연기 온통 가득한 밤에
| 홀로 부르는 소리여
| 차가운 메아리만 허공에 뱅뱅 도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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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세상 어느 누구라도
| 지나간 시절 사랑에 추억 미련 때문에
| 눈물 흘리지 않을이 있으리까
| 아아 생각할수록 섧히서럽고
| 기억할 수록 보고파져서
| 눈물져 부르는 내사랑 넋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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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랑 넋두리
| | 이윤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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