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을 틀어막아도 눈물이 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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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눈물 만큼씩 그 사람 내 가슴에 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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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까지 슬픔에 말이 없던 눈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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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그립단 말 대신해 흘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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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밖에 모른다 사랑했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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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사람 목소리 같아서... 발소리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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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발로 달려나가다 놀라서 뒤 돌아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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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속이는 나때문에 또 아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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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아 먼저 떠나라 조금 난 늦을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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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에 더 멈춰서 난 기다릴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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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숨이 하나 듯 사는 동안 내겐 그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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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하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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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동조차도 않는다 추억은 항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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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머리론 다 잊어도 가슴은 못 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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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석에 같은 극 처럼 다가올 추억까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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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둘러 또 밀치고 말테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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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아 먼저 떠나라 조금 난 늦을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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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에 더 멈춰서 난 기다릴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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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숨이 하나 듯 사는 동안 내겐 그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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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내가나도 지겨워 진저리 나서 가끔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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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을 애꿎게 원망도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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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슬프게 미안하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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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씩 난 사랑을 나눠 쓰는 법을 모르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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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아 그냥 있어라 그래야 숨쉴것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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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이 피지 않아도 향기가 없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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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다 괜찮다 아픈채 살아도 행복하다이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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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늦은 인사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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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맙다 내게로 와줘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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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하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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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Tei (테이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