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름에 달가듯이 임은 항상 거기있는데 시간과 그대를 스치는 바람이 무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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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닭이 울지 않아도 아침은 오게 되죠 무명장야 깊은 꿈이라면 깨지않고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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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슴은 밤이되면 나뭇가지에 제뿔을 숨겨서 하나되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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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소년과 그분은 너무 달라서 하나될 수 없다는게 슬픈일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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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사십리 해당화야 슬퍼말아라 춘삼월 봄이되면 또피려니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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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임은 명년삼월 꽃가마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정수없는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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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에 달가듯이 임은 항상 거기있는데 시간과 그대를 스치는 바람이 무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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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닭이 울지 않아도 아침은 오게 되죠 무명장야 깊은 꿈이라면 깨지않고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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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수에서 노니는 원앙을 보니 한낱 미물의 신세가 부럽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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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희는 종신한짝과 살아가니 어찌 사람보다 못하달쏘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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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사십리 해당화야 슬퍼말아라 춘삼월 봄이되면 또피려니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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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임은 명년삼월 꽃가마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정수없는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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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적 그 임과 놀던 자리엔 같은 꽃 같은 바위 같은 풀벌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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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천연지차 돌아보면은, 다른생각 다른 바람 다른 모습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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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에 달가듯이 임은 항상 거기있는데 시간과 그대를 스치는 바람이 무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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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닭이 울지 않아도 아침은 오게 되죠 무명장야 깊은 꿈이라면 깨지않고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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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시리니 마지못해 웃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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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곡부득이소는 울어야할 것을 마지못해 웃는다는 고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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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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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 추모곡 부득이 소정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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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작사,작곡,미디작업,믹싱 오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