멋없는 인간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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찍혀다니던 Mr L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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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는 곳곳 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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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영 받지를 못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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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 바닥 긁고 다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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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심정 누가 알아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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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속으로 늘어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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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히스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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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도대체 말이 되는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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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하던 Mr L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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뛰쳐나간 거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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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 본 사람들 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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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션 감각이 떨어진단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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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행한 우스개 소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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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른다는 말이 맞는 말 이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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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보니 중 고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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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춘기 때 부터 똑같은 모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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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지한 채 살아왔던 Mr L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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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면의 아름다움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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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아웅 다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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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투던 친구놈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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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패션계의 자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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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살구 일망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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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 좋으면 손 가는게 인지상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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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빈 수레 일지언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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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왕이면 다홍치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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틀린 말이 아니구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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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변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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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실히 필요한 때구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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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화를 시도 힙 합 테크노 구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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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신 유행의 거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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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고 다니며 자신을 구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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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대 이대 밑에 달린 세계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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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은 얼굴이 만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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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한 이 냄새들을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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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어쩌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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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앞에 서서 머쓱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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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무얼 바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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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망설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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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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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차고 들어간 Mr Lee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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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찾은 거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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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림 속 동식물들의 삶과 같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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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남고 싶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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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호색을 가지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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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란히 진열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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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기 다른 의미들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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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마다 소리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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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는 몫을 찾고 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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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을 그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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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얼굴 속에 선을 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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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 Lee가 원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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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들 담아드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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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원하는 것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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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게들 가지고 싶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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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을 너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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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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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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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많은 이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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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속한 이 내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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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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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은 구슬과 엇갈린 운명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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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들의 분노가 식지를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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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개를 달고 싶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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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곳이 없는 이유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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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찾는 80일간의 여행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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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나인지 다른 나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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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길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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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내 몸은 길 떠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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얘기는 다시 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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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 Lee 다시 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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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를 세운 친구들 반응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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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 Lee 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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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신반의 머리를 먼저 의심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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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안의 노력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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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씹혀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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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아냐 저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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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다니면 바보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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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많은 친구놈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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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에 달린 비아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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콱 그냥 쥐어 박고 싶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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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물에서 노는 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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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한번 참아주기로 했구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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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만 견디면 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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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안의 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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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으로 울었던 지난 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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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글펐던 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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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밤 Mr Lee 건너가는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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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의 껍질을 버려왔었던 과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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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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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Mr L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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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미스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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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이해할 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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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하나의 문제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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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 속의 Mr L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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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새로운 모습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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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변한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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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도 느껴지지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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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초 (浮草) (80일간 세계일주 외전 / 80日間 世界一周 外傳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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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DJ Soulscape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