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쩌면 간단한 개념으로 다가온 체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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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한 고뇌를 이제 허물고 새겨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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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중함이라함은 오늘 마지막 밤의 손을 잡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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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직하나의 선택만이 허락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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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태것 절대 권하지 못했던 선택권, 곁에 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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묶어 놓았던 태만과 몰려온 진퇴양난 (그 동안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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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박 겉핥기 식에 누가 더빨리 쉽게 전날 겁다윈 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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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만한 살만한 이 낮과밤의 간격에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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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침서를 펼쳐봐 너를 거쳐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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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와달 그것들이 이제 마지막일지 몰라 이밤 참신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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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뇌에 찰 참시간 24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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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가 아닌 자로써 회고록을 새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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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모래시계를 뒤집게 되는 순간 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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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늘의 여백 속에서 드러날 uh 그들의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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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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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침은 초침만큼 빨리 달리며 바짝 쫒지 나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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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리고 나른해 단잠을 자는 것만으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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족히 반을 보냈던 그 하루라는 시간은 말야, 졸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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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먼저 떠올린 단 한 사람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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쪽지에 담아뒀던 '꼭이건 나와하자'던 것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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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일 따라 하기에도 짧아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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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만 졸이다 사라질 듯 잠깐이엿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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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방황의 끝은 어딜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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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은 복잡해 도저히 정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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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지않아 내의지와는 상관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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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에 홀린듯 계속해 돌아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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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다는 생각을 한적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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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진 솔직히 오기로 버텻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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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밤을 지새우던 어느날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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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현듯 찾아왔던 슬픔과 불안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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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들은 나에게 내 모든것을 정리하길 요구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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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이생활을 멀리하기로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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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긴이게 시간낭비였긴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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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보다 처진건 아닐까 겁이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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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이유로 나는 모든것을 정리하고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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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진 연인을 정리하듯 맘을비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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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에 남는 한가지를 알고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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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 마지막에 남는 한가지를 알고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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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 결국 내가 존재한 것의 이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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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똑같은 레일의 뒤를 쫒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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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그 도착점인 종착역을 향해 떠났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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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동적인 열차에선 찾을 수 없단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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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을 증명하고자 좁다란 공간에서 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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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악한 조각품을 산산조각내는 창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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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경할만한 능력의 증거를 조명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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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은 온전히 조련된 펜과 종이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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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아직도 찾지못한 해답에 단 한시도 잠 이루지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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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어쩌면 그가 시도해보지 못한 많은 것 중에 하날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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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수수께끼는 시간속에 머물러 흩어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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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의 태양은 서쪽으로 발을 옮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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뭇 고민에 가득찼던 이들의 거친 맘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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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통 이해할 수 없은 물음을 던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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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꼬리에 꼬리를 물린 생각이 더 커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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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과 명예, 사랑? 어떤 것이 널 대신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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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러낼 수 없는 것임에 가슴을 움켜쥐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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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는 목마름,별 가치없는 속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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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무대밖의 또 다른 부숴져버린 조각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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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로소 증명해 두귀를 감는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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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머니속에 펜과 종이, 거침없는 rhyme sh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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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Hip Hop", 이들이 깨어있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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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선택 (Feat. Jerry K, Planet Black, Syntax-Erro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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