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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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랬어. 난 항상 내 일만 중요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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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게없는 집이 너무도 분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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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있는 집 자식처럼 살고 싶을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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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일간 번 돈을 밤새 겁 없이 쓰곤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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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칸방 반지하에 삼부자가 살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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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앞 슈퍼조차 가는 게 너무도 창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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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자를 눌러쓴 채 내 집이 아닌 척도 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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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췌한아버질 내심 못본척도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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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게 싫어서 그렇게 미뤄왔던 군대를 빌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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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의 도피처를 찾았다 믿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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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. 빛. 독촉 숨 막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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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고를 잊을까 싶어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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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간의 생활 끝에 많은생각을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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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에 내모습은. 가족을 배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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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겉모습만 뻔지르르한 모자란 백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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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아버진 가슴으로 밤새 우셨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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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horu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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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는 어렸다고 나 이제 변명하지 않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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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단하나 아버지란 이름 내겐 당신인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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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h ~ 이제 그 누구 뭐라해도 세상의 칼날이 우릴 베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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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ll the end of time , Daddy you are my only sta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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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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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남부러울 게 없었던 유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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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인지 더욱 힘들어 울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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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만에 울린 전화 엄마에게 물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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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를 가야한데요. 내방이 없어진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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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또래들은 잘알고있을 IM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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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물정 모른 채 커가는 아이에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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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이란 가정 법률을 가르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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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소년의 입에선 엄마라는 말은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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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나 엄마가 보고 싶은데 안돼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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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말잘 듣고 운동도 공부도 잘할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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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까지 차오르는 아들 맘도 잘 모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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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흐를수록 줄어가는 부자간의 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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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니까 알게 됐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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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도 한 여잘 사랑한 남자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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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집의 가장이란 이름 앞에 사랑이란 끈을 놓았다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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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horu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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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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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순간부터 아빠가 아버지가 되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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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싫다던 술담배도 배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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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라면 다녀오란 군대도 다녀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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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곧 손주 녀석을 보여주겠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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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은 그래요 혼자사는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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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멋대로 살게 내버려둬라 말하는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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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도는 내 자신은 용기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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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해지는 게 오히려 두려운 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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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가는 흰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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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철없는 아들은 뉘우침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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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서면 후회할 고집만 피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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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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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품을 떠난 자식들은 말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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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성공하자"내 아버지 떳떳하게 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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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할게요. 남자대 남자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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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후회 없게, 남자답게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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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horu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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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ampion (Feat. 화영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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