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뇨르 키아나는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거나 아니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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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미친 사람일껄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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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분은 미쳤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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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쨌거나 우린 실패 했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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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죠 이제 병명을 알았으니 고칠 차례 입니다이제 실패했다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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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친다 그래서 더 나빠지니는 말아야할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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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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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밀처럼 간직해온 그대 소중한 불빛을 밝혀주는 여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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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의 둘시네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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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곁에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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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든지 할 수 있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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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처럼 날아오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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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 빛도 잡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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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하지만 꿈결처럼 영롱한 달빛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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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에 잡히는 그 순간 덫없이 사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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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이름 둘시네아 헛되고 헛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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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를 꿈꾸게 하네 그 꿈속에서 그대는 절망치 않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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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속의 둘시네아 헛되고 헛되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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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만의 둘시네아 To each his dulcine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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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진용국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