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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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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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된 만남의 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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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잎을 여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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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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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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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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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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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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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대로 못 찾은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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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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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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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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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날 밤하늘의 공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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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난 기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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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성했던 우린 어쩜 겉늙었던 어린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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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는 것이 싫었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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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편한 구두를 버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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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창 걷는 내 모습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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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평 또한 못해버렸어 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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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 많다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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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는 잊을 날이 찾는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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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거라고 날 보면서 투덜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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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절부절 못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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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르고 달래면 진짜 자신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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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가 된거 같다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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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만든 그 아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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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어른이 됐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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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풀어버린 밝은 미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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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걷게 됐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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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이지 니가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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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댈 때면 으쓱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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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낌 없이 아껴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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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가 없이 사랑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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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 말 없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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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침묵까지 듣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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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힐 듯 말 듯 더욱 설레게 만들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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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내가 선 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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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너를 제외할수 없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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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통해서 우린 지금 자랑스런 커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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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을 꾸면 다음 날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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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나를 따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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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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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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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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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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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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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편지는 주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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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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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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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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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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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흘렀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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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너의 목소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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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바짝 타들어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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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 성대를 타고 내 귀를 훔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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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는 지금처럼 되지 말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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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했지만 그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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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뭐가 잘못된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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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이 것은 연애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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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가르쳐줬을때 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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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박하지 못해 마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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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을 믿고 따랐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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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은 이별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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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알려주기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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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혀는 뼈도 깍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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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우릴 놔버렸지 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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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남자란 야생동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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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들여놓고 치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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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로 받은 어린왕자 책을 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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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녀쾌락의 소산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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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은 이쯤에서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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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 드라마 대사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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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따윈 붙들어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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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고 달래듯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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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실의 시대 와타나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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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진 못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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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마지막을 기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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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곰과 엄마곰은 갑돌이와 갑순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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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지 못해 계속해서 헤매이며 울부짖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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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을 꾸면 다음 날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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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나를 따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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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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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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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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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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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
|
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
|
제대로 못 찾은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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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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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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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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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난 그 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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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그렇게 살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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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뻗으면 닿을 것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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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 속의 한 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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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 적은 일기장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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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에 빗대 눈물을 훔쳐 이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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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빈손으로 그 집을 짓고 허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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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청이의 넋두리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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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을 뚫고 지나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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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적만이 시간을 걷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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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상하게 변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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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지거나 죽어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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얘기들 속 한 장면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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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이 예쁘게 손 꼭 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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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겨지게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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윔피 엔 라마 그렇게 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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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대단했던 우리마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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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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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길로 걷고 서로의 기억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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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로를 담보삼아 과거는 날 찾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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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렁칠렁 끌고 가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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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연 뭐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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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이렇 게 멀어진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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뭣 때문에 아픔을 딛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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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살아가야 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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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어 누군가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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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선가 잘 살 너의 마지막 안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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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한다면 맑은 미소로 답할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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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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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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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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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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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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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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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
|
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
|
제대로 못 찾은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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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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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
|
기억은 점점 멀어졌으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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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ar. Unknown (Feat. Wimpy Of 두사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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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랍티미스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