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체 무엇을 쫓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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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까지 왔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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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자신에 대한 확신보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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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신반의 남들에겐 비밀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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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약한 가슴앓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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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치려 애를 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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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입에선 한숨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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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흔한 사랑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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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곁을 떠나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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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절히 붙잡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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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랑곳하지 않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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젖은 눈으로 바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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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는 너무 차가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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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여기 비어있는 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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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을 어서 따라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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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영혼이 원하는 건 진짜 친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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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이 복잡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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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장 필요한 건 침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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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라 떠드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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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하고 싶은 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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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풀이하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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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입을 열기 전까진 잠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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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 좀 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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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도를 넘은 도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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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심을 피해 숨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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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술은 기쁜 듯이 웃고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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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분노를 억누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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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를 깨물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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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도 분한 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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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셨던 술 한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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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차한 변명으로 달래려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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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 거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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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한 나를 보며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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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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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한 맘으로 마셨던 술 한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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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차한 변명으로 달래려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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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 거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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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한 나를 보며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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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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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 두 번 다신 찾지 않겠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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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그대의 이름을 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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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한 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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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지난 기억이 나를 잡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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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미 늦었어 다 끝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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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숙했던 탓에 커져가는 허전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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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엔 온통 여러 가지 걱정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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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함께 하던 길을 혼자 걸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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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은 어렵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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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무슨 말을 하든 알 게 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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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내 심정을 전부 말해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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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옆에서 들어주길 바랬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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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왜 자꾸 니얘기만 하는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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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st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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얄팍한 유대감으로 얽힌 관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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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마다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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닿지 않는 소통을 하는 걸 깨닫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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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도 분한 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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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셨던 술 한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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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차한 변명으로 달래려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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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 거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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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한 나를 보며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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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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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한 맘으로 마셨던 술 한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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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차한 변명으로 달래려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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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 거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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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한 나를 보며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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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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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stress가 날 짓누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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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해가 뜨는게 두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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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도 모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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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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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곤하고 지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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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역시도 날카롭게 변하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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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따라 자주 내 기억 속 아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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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았던 때를 떠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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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 다시 마주할 수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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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다행인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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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역시도 매정하게 흘러가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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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서도 난 외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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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아 멈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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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싣고서 달려가는 기다란 열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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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잣말로 속삭이고 또 한숨짓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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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다른 일 없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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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자꾸 심난한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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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은 건물 사일 달리는 청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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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했던 시절의 갑작스런 멈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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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ma d 와 palo alto 그리고 the q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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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이 젊은 영혼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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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독한 절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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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도 분한 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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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셨던 술 한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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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차한 변명으로 달래려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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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 거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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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한 나를 보며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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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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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한 맘으로 마셨던 술 한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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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차한 변명으로 달래려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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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 거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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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한 나를 보며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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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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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't Go (Feat. P&Q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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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Sama-D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