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불을 키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
| 니가 내 곁에서 떠나는 걸
| 아무말도 없이 또 가버린다면
| 난 널 저주할지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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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는 이렇게 붙잡고 싶지만
| 변해버린 건 돌릴 수 없잖아
| 너의 붙잡았던 손을 놓아줘야 할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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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든게 끝이 난다면
| 너를 볼 수가 없다면
| 이제는 내 심장도 멈춰버려 갈지도 몰라
| 하지만 나의 기억과 함께한 우리 시간이
| 퇴색된 사진처럼 지워져가지는 않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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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영원할거라고 믿고 있었지
| 우린 헤어지지 않는다고
| 저 벽에 붙어 있는 지난 사진과
| 우리 멩세한 수많은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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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제는 어디로 가버리는지
| 다시 되돌리는건 무리겠지만
| 너의 붙잡은 손만은 놓아주기 싫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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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든게 끝이 난다면
| 너를 볼 수가 없다면
| 이제는 내 심장도 멈춰버려 갈지도 몰라
| 하지만 나의 기억과 함께한 우리 시간이
| 퇴색된 사진처럼 지워져가지는 않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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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게 말해줘.. 날 사랑하기는 했었다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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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든게 끝이 난다면
| 너를 볼 수가 없다면
| 이제는 내 심장도 멈춰버려 갈지도 몰라
| 하지만 나의 기억과 함께한 우리 시간이
| 퇴색된 사진처럼 지워져가지는 않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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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니가 떠나면 난 일어설 수가 없잖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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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든게 끝이 난다면
| | 트랜스픽션 (Trans Fixion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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