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백하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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빼 꼼이 내민 햇살에 설레는 내 맘 들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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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한다는 말 어떻게 전할까 밤새도록 연습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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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 속 빈칸 가득히 떨리는 내 맘 담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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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 손꼽아 기다렸던 날 오늘은 고백하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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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며시 부는 바람은 나의 등을 밀어 날 재촉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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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긋히 피어나는 풀꽃향기에 내 가슴은 벅차 오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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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나도 모르게 수줍게 웃게 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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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나의 마음 오늘만큼은 용기 내어 말할 꺼 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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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빛 물든 하늘이 부끄런 내 맘 닮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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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 손꼽아 기다렸던 날 오늘은 고백하는 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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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며시 부는 바람은 나의 등을 밀어 날 재촉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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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긋히 피어나는 풀꽃향기에 내 가슴은 벅차 오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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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나도 모르게 수줍게 웃게 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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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나의 마음 오늘만큼은 용기 내어 말할 꺼 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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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한다 고백하는 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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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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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고 싶니 보고 싶니 날 좀 더 알고 싶지 않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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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비밀 날 만나러 놀러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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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었던 하루를 마칠 때쯤 찾는 그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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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또 누가 내 얘길 엿보고 있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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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그렇듯 장난스런 친구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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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다 나를 챙기는 소중한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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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심 기다린 그 애는 혹시 내 맘 눈치 챘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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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백하듯 써 놓은 내 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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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고 싶니 보고 싶니 날 좀더 알고 싶지 않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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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비밀 날 만나러 놀러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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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도 사진도 예전보다 신경 쓰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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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히 인사를 남긴 그 애 글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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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눈에 띄진 않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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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심스레 건네는 얘기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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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고 싶니 보고 싶니 날 좀더 알고 싶지 않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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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비밀 날 만나러 놀러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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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설레임이 늘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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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더 내게 다가와 주겠니 널 알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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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고 싶어 보고 싶어 네 맘을 좀 더 알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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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오늘도 너 몰래 또 다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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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래 다녀가 우~ 우~ 내게 다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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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러와~ 놀러와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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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백하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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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7 공주(7 Princess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