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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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was a victim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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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지금 분화된 구간속에서 빗금을 긋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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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어진 요람의 빈틈을 꽤 뚫고 나와 극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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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한 열기를 마시던 희생자들의 축복을 바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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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으로 담은 케슬로의 장단은 내 라임과 충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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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귀를 뚫은 겁없는 자식들의 무책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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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성을 낮추기 위한 논쟁에 두 세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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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리는 것보다 내 목소리에 3,4분만 집중해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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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잡음만 줄이고 제발 유치한 말장난 그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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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인식하고 있어. 내 눈과 귀를 믿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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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중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는 비법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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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건 없어. 듣는 너와 그녀들과 숫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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촌놈들과 애송이 mc, 비트메이커들이 숨넘어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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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적이지만 불법적인 룰과 공식을 적용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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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그전에 한물간 멋있는 랩과 비트가 담긴 옛 명반들을 추천하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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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기속에 휩쓸렸던 시절이 하나씩 스쳐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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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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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내가 부딪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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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라임은 이 비트를 부비며 열기를 뿜어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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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하는 희생자들을 견제하던 병자들의 두 귀와 입을 봉인할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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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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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출빈도가 낮은 mc라도 수시로 자신을 드러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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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절대적인 영향력과 인기를 누리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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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정확한 시력과 확실한 실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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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내려져 있어야만 하는 조건이 따라오지 u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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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쳐가야 한다는 걱정이 나를 꼬집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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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까지 이끌어왔지. 시끄러 당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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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다물어! 닫힌 곳에서 함부로 가치를 따지지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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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잘못된 건 의식이지 손과 입이 아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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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에 중점을 두었지만 소심하게 비아냥 거리는 자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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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를 말해. 오류를 탓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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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속에 담은 채 같은 길을 해매지 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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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올바른 비판자들은 늘어만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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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고 가던 힙합씬의 가라앉아있는 주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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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션과 리스너 사이에 간접적인 투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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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격체와 진상들 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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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내곁에 선 자들의 편을 들어줄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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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이기적인 Simon Dominic이 이길을 선택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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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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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8년 겨울 처음 무대에 섰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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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중은 겨우 대여섯명 뿐이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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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있던 몸과 마음을 녹이던 내 랩을 기억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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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순간을 같이 했던 사람과 음악, 그렇게 뜨거워만 갔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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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정을 두어야만 가치있는 삶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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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 수 있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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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난 되새기며 하루를 반성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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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정원밖의 애들을 다루는 것은 내 소관이 아니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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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하고 야비한 수법에 넘어갈 수록 괴로워만 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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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만 야망을 가진 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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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수를 잊은 속셈으로 노래를 급조해서 만들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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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잠깐 Dominico! (왜?) 한숨을 참고 눈을 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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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케치가 끝난 그림의 완성을 위해 붓을 잡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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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씻고 찾아봐도 이 작품엔 빈틈 없으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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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을 잃은 이들에게 들려줄 이곡은 victim of steam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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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hook repea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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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ctim of Ste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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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Keslo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