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렇게 좋은 날 날 네 곁에 남겨줘 그보다 더 소중함은 없어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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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이 들지 않는 바다 널 빚어 난 새로울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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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뜬 구름인 듯 하지만 난 고개 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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봐 내게 다그칠 필요는 없어 이제 다 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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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느낀 순간 난 거기 있어 비록 가볍다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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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쳐 쓰러진 널 맡긴 채 투명하게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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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부드러운지 아름다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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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란 들판을 지나 커다란 슬픔 접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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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하늘을 봐 나 이단의 그 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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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푸르른 대기의 영원함 얼마나 부드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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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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융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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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Pia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