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o! 방금 난 막잔을 비웠네 헛된 욕심도 비웠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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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나는 빌었네 무릎 꿇고 두손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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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사랑이라 믿던 그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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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하기를 난 정말 빌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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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현실과 돈 앞에 나는 무릎을 꿇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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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것이 없기에 아무런 힘이 없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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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 대신에 펜을 갈고 얼마나 마음이 많이 아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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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 많은 밤을 뒤척였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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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뚝 솟은 남산타워는 오늘도 변함이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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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작대교 위에 지하철도 변함이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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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보낸 나는 오늘도 편할리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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흩날리는 벚꽃 잎에 변할리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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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대 양아치들 방배동에 호빠새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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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녀들은 이제는 서로 처먹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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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내가 태어난 곳도 이곳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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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그녀를 만난 곳도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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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엄마 사기 당한 곳도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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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안에 사는 나는 힘없는 소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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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벗어 날수 없는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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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만원이 없어 깜빵가는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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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만원에 몸도 파는 fucking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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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이 있다면 난사하고파 18 fucking 서울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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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IT #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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