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오랜 낡은 기타
| 빛바랜 메모장들
| 이젠 희미한 그녀의 그 미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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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허전해진 빈손으로 바람에 헝클어진
| 머리를 쓰다듬다 웃어버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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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투명한 가로수와 파랗게 물든 하늘
| 그 모습이 반사되는 빌딩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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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익숙해져야지
| 생각보다 괜찮은 풍경일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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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네 말처럼 영원한 천국에는
| 노래가 필요 없어
| 자라지 않겠다던 아이의 마지막 노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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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흥얼거리면서 올려다본
| 내 머리 위로
| 눈부시게 햇살은 부서 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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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치 밤은 오지 않을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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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얗게 흩어진 구름에 익숙하게
| 종이와 펜을 꺼내어 들었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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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금방 놓아버리고는
| 불어오는 바람에
| 날려보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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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네 말처럼 영원한 천국에는
| 노래가 필요 없어
| 자라지 않겠다던 아이의 마지막 노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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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흥얼거리면서 올려다본
| 내 머리 위로
| 눈부시게 햇살은 부서 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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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치 밤은 오지 않을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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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기다리겠다던 말들
| 금방 나를 대신할 그
| 누군가를 만나게 될 거고
| 지금껏 그래 온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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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주머니에 넣은 손에
| 닿은 몇 장의 사진들
| 잠시 꺼내 바라보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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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심스레 다시 접어
| 아무도 찾지 못할
| 서랍 한 켠에 넣어 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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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네 말처럼 영원한 천국에는
| 노래가 필요 없어.
| 자라지 않겠다던 아이의 마지막 노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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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흥얼거리면서 올려다본
| 내 머리 위로
| 눈부시게 햇살은 부서 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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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치 밤은 오지 않을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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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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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햇살 부서지다
| | 후유(H`u ju;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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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후유(H`u ju;) Other lyric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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