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래 니가 날 지금 사랑한다고 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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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게 해결되지 않을거란 걸 잘 알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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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없는 인생에 널 낙으로 삼아 살게 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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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특별함이 언제까지 계속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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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불안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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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털털이인 내게 니가 언제쯤 지치게 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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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로 결국 서로 추잡한 모습을 보게 되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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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공허함과 실망 다시 상처로 돌아오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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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너정도 여자 어떻게 해보고 싶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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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머리 굴리는 내 모습이 우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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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지면 굳이 꼭 니가 아니라도 상관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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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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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쓸한 시간에 그깟 싸구려 사랑에 안달 난 게 짜증스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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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가 보이지 않는 녀석의 찌질거림이라 해도 할 말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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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난거 하나없는 인간들끼리 서로 뭘 더 이 이상 깎아내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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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이해할게 니가 이런 말하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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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할게 니가 날 떠나고 싶어하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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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할게 니가 인간적이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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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해줘 내가 성공했을 때 난 널 기억도 못할거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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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는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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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그럴 자격이 없으니 할 말이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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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니 말이 다 맞아 내가 너였어도 그랬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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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해해 니가 속물이 아니라 인간적이라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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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너처럼 사람을 잠깐 이용할 수만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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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 약간의 설레임만 즐기는 현명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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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 파낸다는 그런 잔인한 얘기를 어떻게 그리 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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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수 있는지 궁금해 내게 기대고 내 손을 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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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껴안아도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닌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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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 사이에 벽을 항상 느끼는것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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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구짓 하는 것도 지쳐 부디 지금 실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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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망발하길 바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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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자비가 사라졌을 땐 너와 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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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리는 사라질 테니까 날 기만하는 개같은 너의 말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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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그대로 웃으며 돌려줄 수 있는 그 날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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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평범한 인간이라서 서로의 상처나 슬픔 따위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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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관심 없는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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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평범한 인간이라서 상대방에게 취할 수 있는 것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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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하게 되는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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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적으로 뭐라 안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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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특별한 인간은 아니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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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입장 바꿔 내가 널 무시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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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적으로 당연히 이해해줘 니가 안타까워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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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적인 거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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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그때가 오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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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후달리지 않을 수 있는 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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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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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날 쳐다보지도 못할 그 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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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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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그때가 오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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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후달리지 않을 수 있는 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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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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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날 쳐다보지도 못할 그 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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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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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의 슬픔이 지금 너에게 무슨 의미가 될 수 있을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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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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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적인 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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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SV (김수빈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