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를 가득 채운 불빛이 싫은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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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세상 울리는 음악소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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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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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서 웅크린 채 못 본 척 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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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은 다를 거라 생각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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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은 그리 다를 것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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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마다 오랜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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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때는 산타를 믿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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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사랑을 찾는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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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하게 두 손 모아 소원을 빌던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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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다 잊지는 않았을 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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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린 생각보다 멀리오지는 않은 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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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과 다정했던 그 시절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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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내버려두라고 말하지는 말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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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다는 건 그 누군가를 기다린단 뜻인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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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또 사랑은 꼭 올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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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더 행복해질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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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아주 오래 전 꿈꾸던 그 먼 곳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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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간 갈 수 있을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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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한 사람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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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지 않을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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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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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에게 크리스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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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성시경/브라이언/서인국/박학기/박장현/황 프로젝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