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친구가 네 얘기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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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보였단 말에 괜히 화를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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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아직도 나 땜에 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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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어하길 바랬는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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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가끔 나도 모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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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같이 즐겨 듣던 노래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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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추억에 잠긴 오늘 같은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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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없이 보고싶어지는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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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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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어려워서 널 피하려고만 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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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부담이 됐고 불만이 됐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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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너를 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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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지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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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사라질 먼지 사랑이 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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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슬퍼 보인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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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물은 연기 춤추는 연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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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이면 또 아무렇지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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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가 시작돼 널 잊고살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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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네가 행복해지길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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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서 남아서 웃으며 빌어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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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기억하니 우리들 처음 만난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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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수한 미소 가득히 Sauvignon Blan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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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향한 이유 없는 순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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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거침없던 충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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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이 운명이란 현실 앞에 내 마지막 분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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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들려오는 라디오에서 공감되는 사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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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 맘과 똑같다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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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네가 아닐까 생각하다 잠이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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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은 참 빨리 가 넌 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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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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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어려워서 도망치려고만 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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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부담이 됐고 불만이 됐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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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늦어버렸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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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지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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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사라질 먼지 사랑이 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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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슬퍼 보인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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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물은 연기 춤추는 연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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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이면 또 아무렇지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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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가 시작돼 널 잊고 살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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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네가 행복해지길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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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서 남아서 웃으며 빌어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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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길을 지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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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다시 만날 그런 날이 온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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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언젠가는 서로 다른 사람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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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한 모습으로 웃을 수 있게 so lo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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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지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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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사라질 먼지 사랑이 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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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슬퍼 보인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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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물은 연기 춤추는 연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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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이면 또 아무렇지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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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가 시작돼 널 잊고 살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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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네가 행복해지길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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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서 남아서 웃으며 빌어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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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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