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밤, 나는 산으로 올라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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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산인지 알고 있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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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기서는 그대의 무정한 마음도 이제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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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은 불을 뿜고 타오르고 있지만, 달아나면 그대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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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곁으로 달려가서 그대를 불태우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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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기만 한다면 가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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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자, 꼭대기로, 케이블카로 올라가자, 자, 가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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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상에서 산 위까지 이내 닿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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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도 프러시아도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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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나는 그대를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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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블로 올라가자. 나는 꼭대기에 닿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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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에게서 멀리 떠나기 위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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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나의 머리는 멍멍해져 언제나 그대의 주위를 돌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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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은 언제나 노래를 부른다. 결혼하자. 자, 가자.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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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nza:: Funiculi-Funicul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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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Luciano Pavarotti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