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Maslo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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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은 거센 물살 처럼 끝없이 흐르고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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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추지 않고 돌고 눈 한번 깜빡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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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있던 종이배 저 멀리 사라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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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지던 인생 최대 엇갈렸던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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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가진 다 못잡나 욕심이 크면 다 놓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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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삶엔 억지로 더러워진 옷도 걸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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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설치던 그때 그때 나를 잡아주던 너의 손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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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걷던 외길 with the Musi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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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줍은 모습은 언제나 봐도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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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탄의 세월 힙합은 매력 넘치네 기분은 설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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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매료되 배려 깊은 매너가 넘치는 세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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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고 한 번 더 속고 속아주고 믿었던 널 마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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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속이는 바로 이 때가 바로 내가 삶에 보람따윈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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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련 조금만 더 먼저 널 알았다면 하는 미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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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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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가 다 지나가도 변한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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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들의 주된 목표가 눈에 잡히듯 하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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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히지 않아 하루가 다 지나가도 변한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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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KeyReal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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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me is Runnin' Out 시간따라 난 거닐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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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릴 다쳐버린 아이 시간의 서릿발이 서린 땅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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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불안하게 선채 uh 의미 없이 흐름을 다시 잡아보려고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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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친 머리를 부여잡고 구역질 해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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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주여...날 투영하지 못한 이 세상에 난 벌레가 될래요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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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보잡의 술꼬장같은 랩으로 붙고자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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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흐름앞에 진상을 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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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오는 아랫배 마냥 불거진 내 불안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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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만이 내 유일한 진정한 친구라나? 다 개소리지 구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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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주로 목을 축이며 시간이 멈추기를 간절히 기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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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장은 내려앉지 밑장을 빼다 걸린 타짜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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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악취 가득한 주둥이를 틀어막으며 오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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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여 내가 도려낸건 고결했던 맘 아닐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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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 (Feat. Key Real) (200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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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매슬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