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일이 지나서 수척해진 내 모습을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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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 못하고 살아왔다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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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굳어서 살아가도 숨을 쉴 수 없을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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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생각에 하루가 더 힘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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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술에 취한 어느날 그냥 전화를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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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널 잊은듯이 말하며 수화기를 놓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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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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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도 더 아파도 잊을께 다 지울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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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남아있는 기억을 다 묻고 잊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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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도 다 지워도 난 차마 너를 못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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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너의 몫을 안고 살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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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잊고 나를 잊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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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흘러서 너를 잊고 살아갈 수 있다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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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한번은 다시 볼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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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미워하진 않을까 나를 기억은 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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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처럼 힘들지는 않을지 혹시 울진 않을지 걱정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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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도 더 아파도 잊을께 다 지울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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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남아있는 기억을 다 묻고 잊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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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도 다 지워도 난 차마 너를 못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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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너의 몫을 안고 살께 모두 잊고 나를 잊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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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내서 울고 원망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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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이 너를 원하는걸 알고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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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내 가슴에 묻어도 난 널 못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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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사랑한 만큼 널 잊지 못하는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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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워도 널 미워해도 널 사랑해 널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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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내 가슴에 묻혀버린 너를 내가 찾고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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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도 더 아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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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