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와 마지막 인사를 했어 어색한 손으로 악수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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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돌아서는 너를 잠시 지켜보았어 혹시 뒤돌아볼까 기대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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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더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 이젠 더 이상 보이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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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우연하게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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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손끝에 너의 체온으로 멍하니 하루를 보냈어 하루를 참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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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너의 옛 편지를 번지게해 안돼 널 미워할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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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의 나쁜 기억 떠올릴꺼야 그래 힘들다는 건 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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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너를 만난다해도 그저 웃을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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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헤어진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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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수연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