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이 피고 지는 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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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하게 받아드리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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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봄이 왔다 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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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의 얘기가 그런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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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자연스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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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오고 갔던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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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스로를 위로해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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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사랑이 올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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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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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써 나를 달래던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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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무는 맘이 고마운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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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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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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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알지 못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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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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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웃고 있는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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흩날리는 게 꽃잎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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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면 우리의 추억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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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아직 마음이 아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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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다 져 버린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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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결에 사라져버린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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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알아 그대의 사랑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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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가슴에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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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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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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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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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배우게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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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무는 맘이 고마운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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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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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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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알지 못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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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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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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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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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어른이 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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흩날리는 게 꽃잎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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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면 우리 기억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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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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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웃는 그대의 얼굴, 안녕 사랑했던 사람... 안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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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은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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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윤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