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를 견디고 마음을 다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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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친 걸음으로 방문을 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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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방 어느 곳에도 내 자린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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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한 마음에 옥상에 올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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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없이 하늘을 바라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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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지붕 틈에 핀 민들레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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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건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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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이란 머리를 스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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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 같은 것 그뿐이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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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운 겨울엔 시리도록 아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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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운 여름엔 참 시원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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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WIND 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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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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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H 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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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보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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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이 보이기에 숨쉴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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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지붕 틈에 핀 민들레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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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들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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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이란 머리를 스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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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 같은 것 그뿐이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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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운 겨울엔 시리도록 아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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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운 여름엔 참 시원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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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WIND 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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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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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H 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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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은 널 자라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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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은 널 자라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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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은 널 자라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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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은 널 자라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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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WIND 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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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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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H LIFE IS W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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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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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변진섭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