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치 온 세상이 옷을 갈아입듯이 어느 샌가 계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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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바뀌어 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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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 두지 않아도 언제나처럼 약속 지키듯 되돌아온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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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순간 난 우리사일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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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어느 계절에 지금쯤 와 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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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HOUR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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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랫동안 함께 있어 지쳐있었던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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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같은 모습에 무뎌진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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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봄과 여름 가을 겨울 지나왔던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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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 지금 우리는 겨울일 뿐이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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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아름다운 추억과 시간을 밟고 왔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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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 뒤를 돌아보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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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토록 많은 슬픔과 행복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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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든지 함께 울고 웃어 왔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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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EPEAT CHORU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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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돌아오듯이 우리 곁의 겨울도 지나갈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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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ND CHORU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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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숙해진 향기처럼 잊고 지냈던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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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서로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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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다시 이 세상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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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 번도 더 돌아온 그 동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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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함께 할꺼야 언제라도 언제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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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바뀌듯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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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앤 - ANN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