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 속에 멀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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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속에 타오르다만 이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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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러보고 불러보려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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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결에 흩어지는 가느다란 너의 어깨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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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 따라 두둥실 떠가는 흐린 새털구름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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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흩어져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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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나 많아서 missing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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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나 흔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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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조각 닿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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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게 물든 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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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타 들어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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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 그리워서 missing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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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 보고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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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산 너머 누운 태양에 널 묻기로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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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로 인해 시작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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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통해 어지럽히던 내 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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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리하고 정리하려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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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턱까지 차오르는 같이 웃고 울고 뒹굴던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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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위로 두둥실 떠가는 구겨진 종이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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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양연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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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멀어져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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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나 멀어서 missing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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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나 작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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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조각 닿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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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게 물든 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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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타 들어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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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 그리워서 missing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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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너무 보고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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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달빛아래 눈부신 너와나 (손을 잡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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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짝이던 너와나 (입맞추던) 잊지 못할 너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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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묻기로 했다 다 묻기로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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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양연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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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승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