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별에 순간 우리가 헤어질 때
| 저 바다 별들도 울고 있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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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가란 말조차 전하지도 못한 채
| 아득히 먼 길 그댄 떠나갔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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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
| 가는 곳이 어딘지 나는 알 수 없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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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시 한 번 사랑한다고 말하면
| 돌아올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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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
| 닿을 곳이 어딘지 나는 알 수 없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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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키지 못한 나를 용서해요
| 제발, 그대를 잡지 못한 못난 나를
| 떠나가시나요 그대 가시나요
| 못다한 말이 많은데
|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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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람 부는 언덕에 사랑하는 그대가
| 서럽게 흔들리며 멀어져만 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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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
| 그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게
| 데려다 주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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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풍등
| | 조관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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