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엽을 감고난 후에 넌 기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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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키는대로 말없이 넌 움직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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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죽도록 일해야만이 살아남을 수가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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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해야 할일이 널 기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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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앞을 봐 뒤돌아볼 시간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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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멈춰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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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는 지금 조각난 머리위엔 시뻘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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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욕망을 채우고 찢겨진 몽둥이 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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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넌 짓밟아 가고 있어 그대 이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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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영혼은 죽어가고 지친 니 육체로 갉아먹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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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있지 널 돌아봐 널 똑바로 쳐다봐 썩어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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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모습을 넌 넌 넌 버려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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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각난 머리위엔 시뻘건 욕망을 채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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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찢겨진 몸뚱이 위를 넌 짓밟아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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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각난 머리위엔 시뻘건 욕망을 채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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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찢겨진 몸뚱이 위를 넌 짓밟아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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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넌 짓밟아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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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태엽인간
| | 도원경밴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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