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아주 어릴적에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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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맑고 깨끗했는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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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 모습을 보면 내가 싫어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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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변해있는 모습 때문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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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내나이 이십대 중반에 들어섰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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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도 나와 같이 변해가고 있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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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자꾸 변해만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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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처럼 맑고 깨끗해질 순 없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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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색처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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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색을 보고 있으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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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맑아지는 것 같거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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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생각해봤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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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.. 모든 마음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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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래졌으면 하고 말이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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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깨끗해져야겠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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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파란 마음으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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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다시 어린 아이의 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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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.. 기도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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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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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를 사랑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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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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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창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