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 고마웠어 그 동안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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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누구보다 더 아껴준 건 알아 감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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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에게도 느낀 적 없던 특별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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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도 느꼈다 했지 너도 처음이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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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우리는 깊은 인연이었을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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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됐던 만남이 시작된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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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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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너를 그때처럼 사랑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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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정말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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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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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고 거짓된 웃음으로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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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하는 건 더욱 널 힘들게 만드는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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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우리는 여기까지가 끝인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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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어버린 커피위로 눈물이 흘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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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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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너를 예전처럼 안아줄 순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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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정말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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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그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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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과한다고 용서될 순 없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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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노력해봐도 널 사랑할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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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 미안해 이젠 너를 그때처럼 사랑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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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나를 미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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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떠날 줄 몰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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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별이란 이렇게 두 사람 중 하나 더 많이 슬퍼져야 하는지…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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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si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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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AG &Slow Zam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