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지마라고 해도 그냥 기어코 오고 말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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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무가내 아무 배려도 않은 채 찾아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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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무례하기 짝이 없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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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숱한 밤들 때문에 커다랗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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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이 구멍이 났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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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는 아이처럼 웃는 얼굴로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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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을 내밀어서 내손을 잡아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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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아주던 너의 따듯한 한마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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뻥 뚫린 마음 채워지고 차갑게 얼어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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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ne more time s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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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이 What did it do to you 녹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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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마라고 해도 그냥 얄밉게 가고 말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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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무심히 가버리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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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무책임한 밤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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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많은 아침을 어지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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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났던가 지쳐있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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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거운 어깨와 땀으로 축축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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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을 편안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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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한 그늘과 살살 부는 바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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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언덕 위의 큰 나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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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어준 내 친구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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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는 아이처럼 웃는 얼굴로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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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을 내밀어서 내 손을 잡아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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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아주던 너의 따듯한 한마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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뻥 뚫린 마음 채워주던 고마운 내 친구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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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언덕 위의 큰 나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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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어준 내 친구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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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myo soorah my fri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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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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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비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