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상현 - 정든거 아시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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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참 많이 다퉜죠 두 사람은
| 건너기 힘든 다리 건너편
| 어느새 와있죠 두 사람은
| 많이 사랑 했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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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말 우린 이대로 이렇게
|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데
| 나 그대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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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 든 거 아시나요
| 사랑보다 더 무서워요
| 습관처럼 한 손에 든
| 내 무엇처럼 내겐 너무나 익숙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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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잊기가 힘들어요 사랑이 다 지나가도
| 너 보고 싶어서 슬퍼
| 눈물 흘리는 나 그대에게
| 정 든 거 아시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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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럴 줄 몰랐죠 두 사람은
| 많이 사랑 했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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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댄 어디 지금은 어디에
| 잠 못 든 채 내 생각 하나요
| 나처럼 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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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 든 거 아시나요
| 사랑보다 더 무서워요
| 휴일처럼 나 쉴 수 있는
| 그 날처럼 내겐 너무나 편안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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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미련 따윈 버렸지만 그리움 더 커져가요
| 이 애태우는 마음 이 마음
| 어느새 이렇게 나 그대에게
| 나 그대에게 정 든 거 아시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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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든거 아시나요
| | 윤상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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