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송지 - 어쩌면 우리가 (feat. 영주)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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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많은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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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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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린 그때 너무 어렸는지도 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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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법을 몰라 헤맸는지도 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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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 말다툼에 져주기도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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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보단 웃음을 더 많이 줄걸 그랬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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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와 돌아보니 슬픈 너의 얼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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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은 흘러가서 너에 대한 슬픔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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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어 할땐 괜한 잔소리나 하지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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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손 꼭 잡고 같이 아파해 줄걸 그랬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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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 조금 늦게 만났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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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 지금 그 때보다 나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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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내가 너무 어려 이해하지 못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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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서야 알게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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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더 좋은 사람 만나려 노력해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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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로인해 빛나던 추억들에 가려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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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다보니 아직도 나는 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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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조금 늦게 만났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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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보던 그때를 지금에 살아간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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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만남이 조금 늦어 지금 사랑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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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픔보다는 기쁨을 눈물보다는 미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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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보다 더 많이 너에게 줄 수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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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로인해 빛을 잃어갔던 눈빛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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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로인해 굳어갔던 너의 표정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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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미안해 그때는 이율 몰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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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진 이유가 나란것 조차 몰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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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 조금 늦게 만났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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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 지금 그 때보다 나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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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내가 너무 어려 이해하지 못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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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서야 알게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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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더 좋은 사람 만나려 노력해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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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로인해 빛나던 추억들에 가려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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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다보니 아직도 나는 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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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조금 늦게 만났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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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시간의 흐름을 다시 맞출 수만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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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른 시간을 돌려 다시 맞출 수만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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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짐에 그냥 잊혀질 얘기가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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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만들어갈 이야기가 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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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내 시간을 너에게 모두 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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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내사랑은 너라고 외칠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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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와 후회하는 나도 바보같지 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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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와 널 부르는 나도 바보같지 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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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 조금 늦게 만났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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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 지금 그 때보다 나을까?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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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와 돌아와 처음 내게 왔던 날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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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누구보다 아름답던 그때의 너와 나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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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할 수 있음에 의미가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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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아름답던 순간으로 다시 날 데려가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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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지 못해 지나칠 수 밖에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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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유있는 시간속에 간절함을 몰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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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힘든 세상속에 살다 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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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견뎌야 하는 어른이 되어 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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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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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힘을 다해 나를 사랑해준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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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녀리고 힘에 겹던 네 사랑은 나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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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어가고 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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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 그때로 다시 돌아가 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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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각난 추억을 다시 맞춰보다 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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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그리움 속에서 다시 알게 되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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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다 보니까 아직도 나는 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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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우리가 (feat. 영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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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송지(Song G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