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Paloalto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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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옆에 너와 나를 저울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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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는 끝없는 경쟁의 땅 서울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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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하루도 생존을 위해 떠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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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그렇듯 해는 뜨고 또 저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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꽉 묶인 넥타일 풀어헤치는 왼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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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의 댓갈 받기 위해서 맨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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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담한 세상과의 패권 쟁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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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살기위해 헤딩하는 곳은 맨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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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가쁘게 돌아가는 바쁜 도시의 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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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르게 달리는 차들 급해진 속도의 반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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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꽂힌 바늘 그 아픔과의 싸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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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광경들이 참으로 싸늘하군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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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백의 생각들아 걸음을 멈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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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꿈이라는 토양에다 거름을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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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머리를 싸매고 서두를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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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말에 대해선 아무도 모르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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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 마음은 한없이 여유롭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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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난 나의 랩을 맘껏 뽐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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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고싶은걸 할수있다는건 행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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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도시를 벗삼아 노랠 불러볼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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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 : Paloalto & 대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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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 속에 (꿈꾸는 삶을 굴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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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 속에 (떠가는 별을 그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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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 끝에 (흐르는 숨을 불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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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(일어난 꽃을 피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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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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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에 따갑게 햇볕에서 머문 창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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콧속이 아리는 냄새는 느껴지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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밖을 보니 도시가 꿈틀대는데, 낌새가 느껴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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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갈 수 없는 공간이라 할지라도 문닫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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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함은 자리를 지키기에 한시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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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볕에서 뺨에 기대 두길 원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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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을 쉬는 자여 두발을 구르게나 땅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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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삭둥이 젖먹이 기다리는 울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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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이여 살짝 던진 아낙의 불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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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뭄 아래서 기다리는 단비 내리는 구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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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을 기다리는 길임에 따스함 기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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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햇살을 반겨 움직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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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바라기 따라가는 외기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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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진 도로위에 숨을 뿌린 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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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 기다린 씨앗을 부는 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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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이 다른 빛은 모든이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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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빛일 뿐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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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으로 덮어논 가슴의 기 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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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어 놓은 한떨기 가시 장미 소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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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X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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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ner Cit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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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더 지(The Z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