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어 나의 맘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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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와 내 심장의 반쪽을 가져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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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껴본지 오래된 행복이라는 감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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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눈이 멀어버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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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사랑이라는 감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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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내 맘속안의 질문을 꺼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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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심스레 다가가 차분히 물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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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이 지옥에서 이제 구원 받을 수 있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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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든 가슴안의 상처들을 다 덮을 수 있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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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은 미소로 내 고백을 받아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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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의 미니홈피 스킨을 똑같이 맞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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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하던 핸드폰 고리를 소중히 간직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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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쉬지 않고 서로에게 문자를 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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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이 오면 약속한듯 전화를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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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엔 사랑한단 말을 뒤에 붙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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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아무 일 없었던 어느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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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내게 헤어지자며 문자를 보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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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 어떻게 내가 너를 지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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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 니 말 정말 맞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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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유가 뭔지 물어봤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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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나 고쳐볼게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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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도 다 끊고 널 언제나 생각하고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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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작은 버릇까지도 고쳐볼게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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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가 어쨌든 정말 나는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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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 잊은 사람이 있다해도 난 두렵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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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누구나 다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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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역시도 한때 못 잊어 힘들었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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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핸드폰속 이름을 바꾸지 않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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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마저 바꿔 버리면 널 다신 못 볼까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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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두려워 사랑을 이제 멀리 할까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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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지레 겁을 먹고 꼭 도망쳐 올까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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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라는 사람 때문에 되찾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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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줬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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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도 없이 떠나가는 네가 너무 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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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자꾸 보고 싶어 너의 작은 미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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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 어떻게 내가 너를 지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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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 니 말 정말 맞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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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말야 세상에 신이 존재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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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죽어서라도 찾아가 멱살을 잡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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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행 끝에 달콤한 행복을 주면서 다시 절망하게 만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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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를 꼭 잡겠어 그리곤 물을거야 나의 행복은 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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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작스레 주어진 한잔 물이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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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막 같은 이 길에서 굶어죽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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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렇게 힘들거라면 난 버리겠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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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그녈 다시 돌려달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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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 어떻게 내가 너를 지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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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 니 말 정말 맞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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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정말 너 없으면 못 살아 난 정말 너 없으면 무너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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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가도 여전히 아프잖아 제발 가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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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괜찮아 잠시 잠이 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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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일어나면 너와 함께 햇살을 마주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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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잤냐고 웃으면서 인사 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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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괜찮아 다 괜찮아 다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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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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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을 옮겨놓다 (Feat. Jez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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