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없이 난 이 길을 걷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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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멈춰 선 텅빈 거리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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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불빛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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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부시게 나를 지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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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없이 난 이 길을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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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너와 온 것도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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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너였는지, 그게 나였는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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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너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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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하지 못했던 그 모든 말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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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에 숨죽여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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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미워했던 일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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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사라져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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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Fades away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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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verything around me fades aw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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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des away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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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verything around me fades aw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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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아프게 했던 그 많은 말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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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없이 웃었던 그 밤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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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모든게 아무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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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닌일이 되어 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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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벽에 함께 쓴 낙서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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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거기 잘있을까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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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미워했던 일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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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사라져 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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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des Aw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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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이미스터메모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