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도 알 수 없는 지금 여기 서있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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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 불안한 마음의 기다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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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겨운 그의 약속을 믿어 저 길모퉁이를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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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멀어지는 시간들이 아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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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만 바라봐 oh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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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애써 참았던 눈물 아팠던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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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던져진 그리움의 너 널 이해하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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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지 않는 널 향한 그리움(미움들)까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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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 왔었다는 믿음까지 버리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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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멀리서 바라보다 체념한 너 일수도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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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내 곁에 지금 없을 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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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 속에 낯익은 숨결을 찾아 애원하듯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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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반지 낀 손 움켜쥐며 떨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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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을 달래네 oh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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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마치 영화를 보는 듯 멈춰진 시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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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던져진 그리움의 너 널 이해하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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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지 않는 널 향한 그리움까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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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움들까지도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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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오지 않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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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피비스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