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
|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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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
|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
|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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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밤새워 하얀 길을 나홀로 걸었었다
|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
| 가랑비야 내 얼굴을 더 세게 때려다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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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슬픈 내 얼굴을 더 세게 때려다오
|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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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
|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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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
|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
|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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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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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
| | 양희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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