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단한 하루가 끝나지 않는
| 이미 늦은 저녁
| 전화기 너머 들리는 네 웃음소리
|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
|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
|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
| 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
| 아침마다 쏟아지는 햇살이
| 부담스러울 때
| 어느새 곁에 다가와 잠든 네 얼굴에
|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
|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
|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
| 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
| 어지러웠던 하루하루가
| 먹구름처럼 내 앞을 가로막아도
| 너의 눈빛이
| 마치 꼭 나침반처럼
| 내 갈 길 일러주고 있으니
|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
|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
| 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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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침반
| 이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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