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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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두커니 비좁은 창밖을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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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과 스스로를 구분 짓던 소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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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처 가릴 수 없는 인간들 본연의 나약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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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 표정 뒤에 목이 조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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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삶은 혼자란 익숙함관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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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도 함께일 수 없을 듯한 하루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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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게 닫은 소년의 작은 방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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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아무 미동 없이 흘려보냈지 수많은 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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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소년의 사람도 남들이 말하던 운명과 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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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물에 젖듯 스며나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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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설일틈도 없이 모든 일상들을 잠식해버린 기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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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심은 멀리 사라진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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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적처럼 서로를 불러줬던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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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 사이엔 분명 진심이 자리한단 믿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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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도했어.꿈이 아니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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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, 설령 꿈이라면, 다시느 깨어나지 않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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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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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긴 다른 이름의 거짓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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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아 진실을 쉽게 잃어버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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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아직 사랑이나 운명이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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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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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.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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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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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 돌리며 떨리던 네 어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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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그렇게 기억에서 지울 수 없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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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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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았던 시간 속 안에 모든 게 바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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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년은 이내 새로운 것들을 깨닫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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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연이나 진실한 교감은 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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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이 만들어낸 환상만은 아닐 거라는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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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꿈꿔온 완전한 차원의 소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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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다가온 듯 했어. 그에겐 온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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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말과 몸짓 그 어떤 행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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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까지 자신을 향한다는 감격에 넘치는 행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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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가 느끼던 감정도 같은 것이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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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막연하게 떠올려 본 듯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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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날 속에 깊어만 가던 어느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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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엄습한 감정의 미묘한 어긋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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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느새 설정된 서로의 역활의 기대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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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맞추려 노력했어. 내 의지 대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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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결과가 어떨진 잘 모르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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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진심이라면, 너 역시 알 수 있겠지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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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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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긴 다른 이름의 거짓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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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아 진실을 쉽게 잃어버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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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아직 사랑이나 운명이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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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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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.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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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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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 돌리며 떨리던 네 어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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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그렇게 기억에서 지울 수 없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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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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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엇갈림에서 비롯된 짧은 거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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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만의 간격은 점점 달아나 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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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원하던 그의 갈구는 어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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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하는지 믿을 수 없어지기 시작했지 그 역시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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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습과 성격이 너무도 닮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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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은 사용한 언어가 너무도 달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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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말과 몸짓 자그만 행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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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까지 이해 못할 표현들로 다가오고는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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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어진 틈을 메꾸려 하면 할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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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풀림은 아래 본 얼굴은 감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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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와 동떨어진 형식뿐인 말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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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우적대며 더욱 혼란스런 오해만을 만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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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처음 내가 느낀 건 이런 게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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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걸 벗고 네게 전부를 다 맡길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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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심장을 열고 내 진심을 확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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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모른다면, 난 다시 굳게 닫힐 텐데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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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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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긴 다른 이름의 거짓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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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아 진실을 쉽게 잃어버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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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아직 사랑이나 운명이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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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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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.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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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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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 돌리며 떨리던 네 어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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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그렇게 기억에서 지울 수 없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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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utro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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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맺는 관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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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것은 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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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단지 사랑이나 이별이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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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모두들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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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.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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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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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우지 못할 그 쓰디쓴 독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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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그렇게 소망조차 될 수 없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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