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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치는 바람소리 가슴 깊이 스밀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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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던 그날이 그리워서 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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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이제 생각하니 모두 사라져 간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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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만 싶은 내마음 바람만이 알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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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오~ 그리운 그대 보고픈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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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마음 음음음~그대 아~ 그리운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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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한 모습 눈물만이 흐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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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이제 생각하니 모두 사라져간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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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만 싶은 내마음 바람만이 알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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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오~ 그리운 그대 보고픈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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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마음 음음음~그대 아~ 그리운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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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한 모습 눈물만이 흐르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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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이제 생각하니 모두 사라져 간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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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만 싶은 내마음 바람만이 알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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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오 그리운 그대 보고픈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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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마음 음음음~ 그대 아~ 그리운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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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한 모습 눈물만이 흐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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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~ 그리운 그대 보고픈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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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마음 음음음~ 그대 아~ 그리운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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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한 모습 눈물만이 흐르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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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의 노래는 로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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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d Love You To Want Me(아이드 러브 유 투 원 미를 폴 앙카의 Crazy Love란 노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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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글픈 사랑이란 제목으로 번안곡으로 유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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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루진이란 그룹에서 활동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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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용재가 번안해서 부른 곡으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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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 김세환은 로보의 노래 '스토니(Stoney)'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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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사해 불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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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항기와 이영복은 로보의 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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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윌 비 원 바이 투 투게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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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We`ll Be One By Two Together)'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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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리 함께 간다네'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노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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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보(Lobo)는 서정성 짙은 발라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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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년대 국내 팝송 팬을 사로잡았던 가수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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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43년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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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어난 미국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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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본명은 켄트 라보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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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보는 스페인어로 늑대라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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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사람 같지 않은 얼굴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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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생머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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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언 혈통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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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국내에서 우대 받았던 로보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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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작 본고장 미국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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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부른 노래 가운데 빌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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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글 차트 10위권에 올랐던 노래는 3곡에 불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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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스토니'같은 곡은 싱글로도 발표되지 않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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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인들에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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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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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년대 들어서 앨범 홍보차 내한한 로보 자신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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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노래가 한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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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인기를 끌었는지 전혀 몰랐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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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'숨겨진' 노래를 발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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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애청 팝송으로 만든 주역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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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의 라디오와 다운타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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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 다방의 디스크 자키들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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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(I'd love you to want m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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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임용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