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리 위에서, 우리는 저 멀리 길을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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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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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붕 위에서, 이른 아침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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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목각 말들을 꿈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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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서커스 단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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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을 던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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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한다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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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되돌아가겠지, 나는 가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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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 위에서, 우리는 백색의 새들을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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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닥치는 대로 그림을 그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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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유월의 노래를 부를 때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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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은 숲속에서 노래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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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바닷가에 있는 벤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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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을 맞대고 앉아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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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가슴저린 아픔에 우리를 길들게 하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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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이별의 말은 하지 않을 거야, 이른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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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바닷가에 있는 벤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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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을 맞대고 앉아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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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 Temps Ba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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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Mondialito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