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군가 어둠속에 피아노를 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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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시로 가득하게 장미가 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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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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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멀리 서 바라만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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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 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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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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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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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멀리 서 바라만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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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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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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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이 깔리고 나면 눈을 가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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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 데려 가 버리고 싶어 안달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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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릇처럼 오늘도 니뒤를 따라가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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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시 느끼는걸 널 사랑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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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도 빠짐없이 (차가운 새벽 두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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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골목을 지나쳐가는 그대여 나 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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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짓을 하더라도 용서해 줄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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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이 있다면 그건 내탓이 아니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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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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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다른게 있다면 뜨거운 눈빛이 그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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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 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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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다른게 있다면 이런날 모르는 그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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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기로운 꽃은 꺾고싶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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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찢겨지고 피가나도) 갖고 싶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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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비명 소리가 내겐 노랫 소릴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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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한송이와 안개꽃이 핀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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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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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멀리서 바라만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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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 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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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둘 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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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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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멀리서 바라만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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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 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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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둘 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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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민하다 마주친 그대 눈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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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움에 떨고있어 동공에 날 비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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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랙스피넬 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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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내입이 어느때보다 거칠게 뱉어 숨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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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물 꾸물 커가는 나의 욕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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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하고 따듯한 니 작은 욕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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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만 보기에는 고문이고도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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흥건히 고인 침을 겨우 삼키고 돌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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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도 어김없이 그대를 따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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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다른게 있다면 이제는 다가가볼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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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망설임없이 그대를 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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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다른게 있다면 그대는 발버둥칠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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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기로운 꽃은 꺾이고 마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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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람이 짤라 가면 볼수 없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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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보면되니까 (같이가자 니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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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를 담은 비단처럼 고운 이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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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도 어김없이 그대를 따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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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어김없이 그대를 따라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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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망설임없이 그대를 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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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망설임없이 그대를 데려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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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도 어김없이 그대를 따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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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어김없이 그대를 따라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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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망설임없이 그대를 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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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망설임없이 그대를 데려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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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부턴가 날 따라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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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친 숨이 오늘따라 가까이서 느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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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걷지 못할만큼 소름끼치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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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내 목이 따뜻해질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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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에 다가와서 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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젠장 갑자기 두 눈을 가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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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운 손을 뿌리쳐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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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두근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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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을 억지로 누르고 뒤를 돌아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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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가 생긋 웃으며 또 나를 쳐다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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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진절머리나는 그녀의 눈빛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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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안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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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체하지 못하고 욕과 손이 나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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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와중에도 풀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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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가긴 어딜가 너 빨리 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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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도 재미 없으니까 제발 빨리 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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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만 다가와 그만 중얼대 그만 처웃어 그만 지켜보고 진짜 제발 빨리 꺼져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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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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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멀리서 바라만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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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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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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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멀리서 바라만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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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멀리서 바라만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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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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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둘뿐이야 여기 좁은 골목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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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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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 피는 장미 (Feat. 배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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